이 학생의 '나와보니까 현실이네요'라는 말을 들으니... 저의 경우, 직접 거리로 나와 촛불의 불빛들에 눈부시고 밤공기를 가르면서 '이게 사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죠. 거리로 나와 처음 느꼈던 것은, 나도 이 나라의 당당한 구성원이고 내가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을 주장할 당연한 권리가 있구나라는 것. 세금은 맨날 내면서 어째 그런 생각은 못했을까요..
영상 속의 김정민이라는 학생, 지금은 뭐 하고 지내나요? 잘 지내나요? 혹시 이 학생 아시는 분 있으면 찾아주세요. 덧글이든 무엇이든. 여름의 기억이 아득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또 나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 있으면 분연히 일어나 촛불을 들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