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촛불송년회 "만나고 싶습니다. 작은 촛불들"
■ 기획의도
08년 10대 뉴스를 꼽으라면 무엇을 뽑을까? 우리사회에 새로운 의미와 경험을 던져준 촛불문화제가 단연 떠오른다. 한미소고기협상으로 점화된 촛불은 5월초 어느 여중고생들에 의해 밝혀졌고, 747공약․ 대운하 ․ 공기업 민영화․ 의료산업영리화 ․ 교육자율화 ․ 방송장악 등 일상생활의 걸림돌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어갔다.
누군가는 이 움직임을 배후론,색깔론,폭력론,경제위기론이라고도 했고, 누군가는 직접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좌파들의 기회라는 등 다양하게 말해지고 있다. 이렇듯 촛불을 바라보는 다양한 거대(?)담론은 처음 촛불을 밝혔던 중고생들, 직장인․ 아이엄마 ․ 할머니 ․ 할아버지 등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작은 촛불들의 일상적 발로들을 담아내기에 부족해 보인다.
촛불의 행렬이 6월10일을 정점으로 장마, 여름휴가, 올림픽 등의 또 다른 일상에 휩쓸려 아련한 기억으로 남겨진다. 촛불문화제의 현장에서 울고 웃었던 평범한 우리이웃 ‘작은 촛불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거대한 촛불의 시간에 가려졌던 우리 이야기들을 음악과 영상, 즉석발언, 퍼포먼스 등으로 풀어내는 송년회에서 작은 촛불들을 만나보자.
■ 행사개요
○ 일 시 : 2008년 12월 27일(토) 오후 7시 (open 6:00 start 7:00)
○ 장 소 : 공중캠프 (홍대 기찻길 고기골목 입구)
○ 주 최 : Peacetools 2기
(중앙대학교 대학원과정 문화기획워크숍 수강자들 + a)
○ 참석대상 : 촛불문화제를 기억하는 이웃, 대중문화예술인 등 100명
○ 공연구성 : 대중문화예술인 공연, 영상, 즉석발언
○ 참 가 비 : 예매 12,000원 / 현매 15,000원
예매 계좌번호: 농협 211030-51-208557 (예금주: 이우리)
○ 문 의 : candles.egloos.com
010-7406-0221(공연문의)
010-4106-1196(티켓문의)
* 상기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함께하는 사람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자리이지만 조금 더 특별한 분들은...
루드의 상상력, 바닥소리, 손병휘, 아립 그리고 9와 숫자들 외 숨은 촛불들
그 외 공연의 깜짝 손님들. ‘왜때려송’과 ‘담배송’을 탄생시키고 촛불집회의 밤거리를 생생하게 중계한 촛불집회의 인기(!) 리포터, 촛불 들다 만나서 결성한 일반인 밴드, 생업 때문에 밖에는 못나갔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했다는 뮤지션 등 열광적인 공연을 만들어줄 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획(주최)팀 peacetools 소개
이번 공연기획팀 peacetools는 2008년 4월에 결성된 중앙대 문화기획워크숍을 통해 성장(?)한 학생기획자 그룹으로 1기는 티벳탄압의 실상을 알리고 티벳의 자유를 지지하는 공연 <193 1, Free Tibet!> (2008.6.26, 홍대 클럽타)을 기획하였다. 윈디시티,소히,스왈로,시와,연영석,그림자궁전, 이한철의 대중문화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지한 의미를 나누는 공연을 기획하였다.
이번 '2008 촛불송년회 - 만나고 싶습니다. 작은 촛불들'은 2기 학생기획자 그룹이 기획하는 행사로 2008년 우리사회의 새로운 의미와 경험을 가져다준 촛불문화제를 둘러싼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나눠보는 자리를 가진다.
거대한 흐름 속에 누군가에 의해 말해지는 사건으로서가 아니라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기억 ․ 경험 ․ 감정들, 참여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촛불의 현장에 있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고 소박하게 담아내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